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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동 행정복지센터 신천지교회와 MOU ‘논란’

현대종교 | 오기선 기자 mblno8@naver.comㅣ2025.05.09 09:00 입력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남양주교회와 ‘별내 환호성’ 활동을 위한 MOU를 맺었다. 「천지일보」에 따르면 3월 19일 업무협약식에는 남양주교회 담임과 도시건축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천지 남양주교회와 별내 행정복지센터 MOU 모습(「천지일보」)

별내 환호성은 ‘환경을 수호하는 별내동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5일까지 23개 단체 등 총 408명이 모집됐고, 3월 28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 정화 활동 등을 통한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으로 주민이 환호할 수 있는 별내를 만들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환경 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환경 아카데미를 통한 환경 교육 및 체험 활동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자체 등과 MOU를 맺은 적은 있지만 신천지교회 이름으로 MOU를 맺은 부분은 생소하다. 신천지가 별내 환호성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화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것인데 진짜 의도는 불분명하다.


신천지는 많은 이단 단체와 같이 봉사활동 내역과 이를 통해 받은 감사장 등을 홍보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신천지 홈페이지에도 매년 수상 내역을 업로드하고 있다. 언론 등을 통해 봉사활동과 수상내역을 부각시켜 해로운 단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렇게 포장된 이미지를 포교의 수단으로 활용한다.


또한 신천지의 포교방식을 생각해 볼 때 우려되는 부분도 존재한다. 신천지는 정체를 숨기고 접근해 연락처를 받아 관계를 맺은 뒤 성경공부로 인도하는 방법을 주된 전략으로 삼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할 인원을 모집한다거나,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 된 주민을 포교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우려가 생기는 이유다.


별내동 행정복지센터 한 관계자는 “별내 환호성은 쉽게 말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환경정화활동으로 아파트 단지, 종교단체, 소모임별로 함께 하고 있다”면서 “신천지 남양주교회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했을 때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편향적인 행정을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천지의 사회적 역기능을 고려할 때, 별내동 행정복지센터의 결정이 다수 시민의 공익에 부합하는지는 의문이다. 환경 정화를 내세워 신천지 포교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사회와 교회의 경계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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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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