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교 | 편집부 hd4391@hdjongkyo.co.krㅣ2024.02.26 18:08 입력
신천지 신규 거점 포스터로 제작해 배포
부산성시화 이단상담소(소장 탁지일 교수)는, 부산지역 신천지 거점 전수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월 26일 오전 11시 부산 수영로교회 선교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이단상담소장 탁지일 교수의 사회로, 코로나 대유행 이후 새롭게 이전하거나 신규 개설된 신천지 거점에 전수조사 진행과 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이를 기초해 제작한 부산과 인근 지역 신천지 신규 거점 정보가 담긴 포스터를 배포했다.
조하나 상담실장은, 지난 2019년 부산과 인근 지역 신천지 본부 및 위장 거점 46개소를 찾아내 포스터를 제작한 바 있는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46개소 중 9개만이 운영되고 있으며, 신천지가 기존 거점의 80% 정리했으며, 신규 매입한 곳은 13개소로 파악되었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거점을 기반으로 한 신천지의 모략포교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추진욱 간사는, 전수조사를 통해 밝혀진 신천지 거점을 포스터를 1800여 개 지역 교회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포스터는 부산성시화 사무국(수영로교회 선교센터 엘레브 805호)에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또한 이단상담소 홈페이지(www.savethecult.kr) 등에 이미지 파일을 올려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담소장 탁지일 교수는, 신천지 거점의 변화에 대해 분석하면서, 첫째, 코로나19 당시, 대구지역 감염확산으로 인해, ‘전국 신천지 거점의 공개적 노출’이 불가피했고, 신천지의 위장과 거짓말을 기반으로 한 소위 모략포교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둘째, 인터넷시온선교센터 등 ‘비대면 온라인 포교 및 교육 기반’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오프라인 포교 거점의 필요성이 있었고, 셋째, 포스트 이만희 체제로의 전환기에 발생하고 있는 갈등과 지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변신이 요구되고 있으며, 넷째, 신입 신도들 및 2세들의 소속감 강화 및 이미지 세탁을 위해, 새로운 거점을 기반으로 한 공개적 활동은 강화할 필요로 인한 새로운 거점 확보와 운영이 급격히 진행된 것으로 분석했다.
탁 교수는, “본질(교주, 교리, 포교전략 등)은 그대로인 채, 외형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도모하는 신천지의 거점 및 위장 활동에 대한 정보를 온·오프라인 상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공유, 노출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확인 및 제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2년에 문을 연 부산성시화 이단상소는, 상담, 예방 교육, 정보제공, 연구를 진행하면서, 그 동안 총 865명의 피해자 상담을 통해 800명의 회심을 도왔으며, 총 1,231회의 가족 상담을 진행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와 지역 교회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상담소는 무료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성시화 이단상담소는, 신천지 위장 포교 및 신규 거점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0505-944-2580)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출처] - 현대종교
-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 문의 및 제보 0505-944-2580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