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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30년 공희숙 강사의 믿기 힘든 고백 “진실의 목소리”

현대종교ㅣ에스라 김 목사ㅣ2024.11.18 10:30 입력


2024년 4월, 신천지 예방과 구출 사역을 하고 있는 독일인 시몬 목사는 한국을 직접 방문해서 신천지에서 실상의 인물로 거론된 사람들을 포함한 여러 탈퇴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할 대상자들을 섭외하고, 통역을 대동하고, 영상 촬영 장비를 준비하여 처음 방문하는 한국 땅에서 모든 일을 진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그 어떤 것도 이 사역을 통해 독일과 해외에 있는 신천지 신도들이 진실을 깨닫고 탈출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시몬 목사의 간절한 기도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는 한국 방문을 통해 20명이 넘는 탈퇴자들과 성공적으로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고, 해당 인터뷰들은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손에 의해 스크립트 작업과 번역, 영상 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 드디어 2024년 8월 첫 번째 영상을 시작으로 하나씩 대중들에게 공개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뷰에 나오는 탈퇴자들이 하나같이 신천지와 교주 이만희의 부패와 교리변개의 실체들을 공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영상은 30년간 신천지에 있다가 탈퇴한 전신천지 강사 공희숙씨의 인터뷰였다.

 

왜냐하면, 2024년 9월 12일, 시몬 목사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Shincheonji Exposed)과 필자의 유튜브 채널(Free of Shincheonji), “진실의 목소리”에 각각 영어와 한글로 공개된 영상을 통해 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약 7년간이나 그녀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기 때문이었다.

 

공희숙 강사의 믿기 힘든 고백: “진실의 목소리” 인터뷰 영상 요약

▲신천지 교주 이만희와 전 신천지 공희숙 강사가 함께 찍은 사진 (출처: 공희숙 강사 제공)

그녀의 증언에 의하면, 이만희는 어느 순간부터 공희숙 강사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로 와라”하면서 불러내 반복적으로 여기저기 다니며 여행을 하곤 했다. 그러다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녀가 기거하던 센터로 와서 “나 여기서 쉴 란다”하면서 육적인 남녀관계도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그런 일이 1990 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약 7년 간이나 지속되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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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공희숙 강사는 이만희의 잘못된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을까? 그녀 는 인터뷰에서 “총회장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보통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 걸 거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분명한 불륜” 관계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늘 마음 한구석에서 양심의 가책”이 되었고, “어 떻게 하면 이 관계를 정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괴로운 경험을 하면서도 30년간이나 신천지 신도로 머무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만희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그때는 이만희로부터 엿보였던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고자 하는 그 열정, 그 진심”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묻어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감사하게도, 공희숙 강사는 코로나 이후 “바보라도 눈치챌 수 있을 정도의 급속한 교리 변개”를 목격하면서, “이제 이건 가짜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망설이다가 “여기가 잘못됐다”라는 문자를 여러 명에게 돌린 것이 계기가 되어 마침내 신천지에서 제명 통보를 받게 되었다.

 

그로인해 신천지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문자를 돌릴 때 제명 당할 것을 이미 알았기 때문에 저는 저 스스로 나온거나 마찬가지고, 제명이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 제 마음이 얼마나 홀가분했는지…”라고 자신의 마 음을 표현했다.

 

또한, 공희숙 강사는 인터뷰에서 이만희에게 선물 받았던 옥반지를 보여주면서 똑같은 반지를 끼고 있는 이만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만희와 함께 찍힌 다른 사진들과 이만희가 그녀에게 직접 보낸 편지들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만희가 그녀에게 연인들이나 할 수 있는 스킨십을 하거나 심지어 볼에 입맞춤을 하는 장면 등 믿을 수 없는 장면들이 담겨있었다.

 

편지들 속에도, “사랑하는 당신”,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영원히”, “옛 사랑의 여인 공상”, “잊을 수도 없을 수도 없는 마음에 여인”, “6천년 만에 신천지에서 만난 한 여인 하늘 아래 이것이 나의 첫 사랑인가”, “외로울 때 괴로울 때 먼저 생각나는 여인”, “영원 사랑 변치를 말자”, “이 사진에서 두사람이 떨어지면 그때 떨어질래. 참으로 두리가 절로 갈라질까” 등 이만희의 부패를 명백하게 보여주는 내용들이 빼곡히 담겨 있었다.

 

끊임없이 폭로되고 있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여자관계들


▲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전 신천지 공희숙 강사에게 보냈던 편지 원본과 밝게 편집된 사진 (출처:공희숙 강사 제공)

공희숙 강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약 7년간 이만희와 부 적절한 관계가 지속되었다고 증언했다. 그런데 2017년 신천지를 탈퇴한 후, 2020년에 이만희와의 만남, 불륜관계, 그리고 그와의 동거생활을 폭로했던 김남희 원장의 증언에 의하면, “2002년 수료식 할 때” 식사하는 자리에서 이 만희를 처음 만났다.

 

그때부터 이만희가 그 만남에서 “이미 김남희 원장이 올 줄 알고 있었고 꿈에도 손을 잡고 같이 일을 했다”며 접근했고, 얼마 안가서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되었다. 다시 말하면, 공희숙 강사와 약 7년에 걸쳐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고 얼마 안가, 곧 바로 또다시 김남희 원장과 동일한 패턴의 범죄를 시작하여 2017년 신천지를 탈퇴하기 전까지 지속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전 신천지 교육장이었던 신현욱 목사가 신천지를 나오기 전 2006년 내부에서 들었던 증언에 의하면, 충격적이게도 그 당시 이만희 총회장과 3년째 관계를 지속하고 있었던 27세의 여강사가 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이만희가 공희숙 강사나 김남희 원장 이외 에도 2004년경부터 2006년 사이에 약 3년간이나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또 다른 여성이 있었다는 폭로인 것이다.(출처: 유튜브 채널 – shincheonjithecult, 사이비 신천지 신현욱 쿠테타의 진실2 https://www. youtube.com/watch? v=yoS2csU-sYE)


무슨 말인가? 최소한 이 세 명만의 증언을 종합해 보더라 도, 이만희는 긴 시간 동안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여성에서 다른 여성으로, 혹은 한 여성을 만나면서 동시에 다른 여성을 또 만나는 방식으로, 적어 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속적인 범죄를 저질러 왔던 것을 명백하게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와 연관된 여자관계가 과연 이 세 건 뿐이었을까? 과연 이 세 명의 여성뿐이었을까? 필자는 용기 있는 증언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반복되는 신천지 내부의 은폐와 조작

 

공희숙 강사의 이번 인터뷰는 2020년 김남희 원장의 폭로 이후에 다시 등장 한 핵폭탄 같은 증언이었다. 이 영상을 보게 된 많은 신천지 신도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2024년 9월 12일 영상이 업로드 되자마자, 신천지는 2024년 9월 14일에 곧바로 “참 믿음과 시험과 미혹에서 승리”라는 제목의 ‘성도 신앙 보호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신천지 내부에서도 공희숙 강사의 증언에 따른 심 각성을 인지하고 신도 단속에 나선 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 교육 영상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교육을 진행한 교육장은 노아가 포도 주를 마시고 취하여 벌거벗었을 때 함이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그 형제들에게 전해서 저주를 받게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이 내용에는 두 가지 숨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첫 번째는, 노아가 하나님의 사람이지만 실수했던 것처럼, 이만희도 약속의 목자이지만 실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아가 아니라 그 실수를 형제들에게 고한 함이 저주를 받은 것처럼, 이만희의 불륜 사실이 드러난 영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면, 약속의 목자 이만희가 아니라 그 영상을 전달한 사람이 저주를 받게 된다는 협박이 들어있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치밀한 세뇌와 가스라이팅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앞서 언급 한 것처럼 2006년도에 이만희가 27세의 여강사와 3년간이나 부적절한 관계 를 지속했던 이야기를 신현욱 목사가 들었을 때도, 정작 신 목사 본인은 그 당 시에는 신천지 교육장으로서 “그런 걸로 인해서 신천지 역사를 부인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고, “노아 사건 때 함이 저주를 받았지 셈과 야벳이 저주를 받 지 않았다”고 교육하고 생각했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2006년에도, 2024년에도 이만희가 도저히 저질러서는 안 되는 범죄를 똑같이 저지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천지 내부는 여전히 20여 년 전과 완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이만희의 모든 부정부패를 은폐하고 조작하여 신도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의 실체가 한두 사람이 가린다고 해서, 끝까지 완벽하게 가려질 수 있을까?

 

진실을 목격한 신천지 신도들의 용기 있는 탈퇴 행렬


▲공희숙 강사의 증언 이후 신천지는 곧바로 내부 교육을 실시해서 이만희의 범죄를 은폐하면서도 신도들의 단속을 시작했다. (출처: 신천지내부교육영상 캡쳐)

해외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필자는 김남희 원장이 자신의 증언을 한 2020년 이후 2024년 현재까지 약 4년간 한국과 해외에서 많은 신천지 신도들이 그 영 상을 통해 탈퇴한 것을 목격해 왔다. 그리고, 공희숙 강사의 영상이 공개된 지 이제 한 달 밖에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미국과 독일, 그리고 다른 해외에 있는 신도들이 그 영상을 통해 계속 탈퇴하고 있는 것을 보고 듣고 있다.

 

그들​이 신천지를 탈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진실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진실을 확 인한 후,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용기 있게 그곳을 박차고 나왔기 때문 이다. 신천지는 그들의 눈과 귀를 더 이상 막을 수 없다.

 

인터뷰 마지막 부분 에 공희숙 강사는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청춘의 때를 놓치지 마세요. 부디 여러분 남은 인생 하나님과 예수님을 새롭게 다시 찾고 만나서 신앙생활도 다시 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나눈다.

 

제발 이 진실된 메시지가 모든 신천지 신도들에게 전달되어 그곳을 나와 다시 예수님 안에서 참된 신앙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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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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