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부산벡스코에서 진행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회복과 교회의 대면예배가 가능해 졌지만, 이단들의 대형집회도 오프라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금년 이단 IYF 월드캠프가 7월 3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성도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구원파 박옥수가 설립한 국제청소년연합(IYF)이 금년 ‘IYF 월드캠프’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IYF 월드캠프는 해마다 7월초 부산벡스코와 김천 IYF센터 등에서 2주간 진행해 왔다. 전세계 50여개국 5천여명의 젊은이들이 참석해 왔고, 대학생리더스컨퍼런스와 세계청소년부장관 포럼, 세계대학총장포럼 등이 주요행사로 함께 개최되어 왔다. 이런 대형집회가 코로나로 인해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왔지만, 금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다시 부산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IYF측은 금년 월드캠프를 7월 3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과 광장, 오디토리움에사 개최한다고 홍보를 진행중이다. 주요 행사로는 박옥수가 직접 강연하는 ‘마인드 강연’과 박옥수가 설립한 그라시아스 합창단 공연, 그리고 국내외 명사들이 강의하는 명사초청강연 등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년 명사강연에는 현재까지 짐로저스, 이순재, 주앙루이스가 예정되어 있다. 현재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금년 IYF 월드캠프 명사 강연자. IYF 홈페이지 캡쳐.
한편, 이단 대형집회 개최 소식에 현재까지 부산교계의 대응은 전무한 실정이다. 월드캠프 행사에 지역 일간지인 국제신문이 공동개최하고, 부산시가 후원을 하고 있으며, 정치권과 경제, 문화, 교육계 인사들이 (코로나 이전까지)해마다 얼굴을 비추고 있지만 부산교계는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다행히 금년에는 ‘이단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대응마련을 위해 고민중이다. 유연수 본부장은 “대응 방법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민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단전문가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는 “물리적인 방법은 없지만, 최소한 1인 시위나 시청과 교육청, 그리고 각 언론사 및 정치권 인사들에게 박옥수의 실체를 알려 나가는 최소한의 방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상준 기자kcnp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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