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충격! 한국 거주 외국인을 향한 신천지의 습격!

현대종교 | 에스라 김 목사 rlawjdtn@hanmail.net2024.08.19 09:47 입력


최근 필자는 한국 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적극적인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신천지의 충격적인 실태를 확인했다. 팬데믹 이후 국내 포교가 어려워진 신천지는 해외에서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모략 포교를 해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지금까지 해외 신천지 예방에 집중해 왔다. 한국 내 포교는 한국교회와 이단 상담소가 방어하고, 해외 포교 활동은 해외의 사역자들과 교회들이 집중해서 방어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충격적이게도 한국 내에서 신천지가 포교 활동을 마음대로 하고 있는데도 아무도 막지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한국 내 외국인들을 향한 신천지의 습격이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대의 신천지 위장교회: 새소망 국제교회(New Hope International Church)


필자는 최근 홍대에서 매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는 한 교회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새소망 국제교회(New Hope InternationalChurch)’다. 이 교회는 서울 홍대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어 예배를 진행하고 있는 신천지 위장교회다.



▲‘새소망교회New Hope Church’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에는 매주 오후 4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예배가 진행된다는 광고가 나와 있다. 이 교회의 장소는 홍대이지만, 공개적으로는 자신들의 위치를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 한국의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이 신천지 위장교회인 줄도 모른 채 초대를 받아 예배를 드리며 성경 공부를 하고 신천지 신도가 된다.

2024년 5월 초 이 교회 인스타그램에는 예배 장면이 담긴 동영상들과 성도들의 사진들이 있었다. 하지만, 5월 중순 이후, 인스타그램 게시물 중 신도들의 사진과 영상을 돌연 모두 삭제해 버렸다.


예전에는 성경 구절이나 홍보 내용 등만 올라와 있다가, 더 일반적인 교회처럼 보이기 위해서 점차 예배 장면 동영상이나 신도들의 사진들을 추가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것들을 모두 삭제해 버린 것이다. 아마도 그들이 신천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너무 많이 노출되는 것을 감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홍대에 있는 신천지 외국인 위장교회인 ‘새소망 국제교회’(New Hope International Church)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상가 건물 내에 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2024년 5월 현재)(출처:네이버지도)

 이 교회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신천지 한국 리더들, 성경 공부를 마치고 신도가 된 외국인들, 성경 공부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들, 그리고 이곳이 그냥 일반 교회인 줄 알고 초대를 받아 예배에 나오는 외국인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위장교회인 것이다.


서울 홍대에 버젓이 신천지가 한국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위장교회를 만들어 놓고, 예배를 하며, 사람들을 유인하고 있다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충격적이게도, 아무도 막지 않는 사이에 외국인들을 상대로 마음껏 포교를 해오고 있었다.


한국의 신천지 위장교회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인 성경교사 Z** Kim


이 교회의 외국인 신도 중 많은 사람이 한 여성의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글들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팔로우하고 있었다.

▲홍대에 있는 신천지 외국인 위장 교회인 ‘새소망 국제교회’(New Hope International Church)의 신천지 성경 교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내 외국인 신도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려놓았다.

그녀의 이름은 Z** Kim. 그녀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이 교회의 신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려 놓으면서,“내 소중한 영적 가족들과의 토요일 모임. 항상 저를 지지해 주고 행복한 날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라는 코멘트를 영어로 달아 놓기도 했다.


그리고 그 글에는 많은 외국인들의 ‘좋아요’를 볼 수 있었다. 그녀는 누구일까? 필자는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다가, 그녀가 한국에 살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천지 영어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는 성경 교사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천지 성경 교사와 홍대 위장교회 신도들과는 “영적인 가족들”의 관계가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신천지 위장 성경 공부(워킹 바이블 아카데미)와 한국인 성경교사 Z** Kim


Z** Kim이 신천지의 성경 교사라는 사실은 ‘워킹 바이블 아카데미’(Walking BibleAcademy, https://idn.wba.ac,https://www.instagram.com/walkingbible_academy/?igsh=NGNsOWx2OWZ5aWR5)라는 성경 공부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사이트에서 성경 공부 등록 버튼을 클릭하면, 그녀가 직접 성경 공부에 대해서 영어로 설명을 해 주고 있었다.


자신의 성경 공부에 참여하라면서, 성경 공부 이름은 “Zoom in with Z**”라고 소개를 했다. 그녀는 성경 공부 이름과 동일한 이름의 인스타그램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인스타그램의 게시물들도 역시 홍대 위장교회의 신도들과 연결되어 있었다.


‘워킹 바이블 아카데미’ 사이트에는 자신들과 같이 “약속의 신학(Promised Theology)”을 하고 있다는 전 세계 교회들이 표시된 지도도 올려져 있었다. 그런데, 그 교회들은 모두 해외에 있는 신천지 지교회들이었다.


명백하게, 이들이 신천지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다만, 사이트 내에서 자신들이신천지라고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곳을 통해 성경 공부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은 이곳이 그냥 전 세계 여러 나라에 교회들을 가지고 있는 안심할 수 있는 단체로 생각하면서 성경 공부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신천지 해외 포교에 다시 이용되는 한국 신천지 위장교회 외국인 신도들


워킹 바이블 아카데미에는 가봉, 스웨덴 그리고 프랑스에서 이곳의 성경 공부를 경험했다는 외국인 세 명의 간증 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이 사이트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전 세계에 있는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이미 성경 공부를 마쳤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은 것이다.

▲한국에 있는 신천지 신도가 영어로 성경을 가르치는 ‘워킹 바이블 아카데미’ 사이트에는 ‘약속의 신학’을 가르친다는 교회들의 지도가 올려져 있다. 이 지도에 나오는 교회들은 모두 해외에 있는 신천지의 지교회들이다.

그런데, 필자가 그 간증자들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해 보니, 세 명 모두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었다. 한국에서 포교되어 신천지 신도가 되고, 한국의 위장교회에 다니면서, 다시 해외에 있는 외국인들을 포교하기 위해 모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필자는 ‘Free of Shincheonji’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이 세 명 모두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 이들 중 두 명이 금방 필자를 차단했다.

▲홍대 신천지 위장교회의 성경교사가 인도네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영어로 포교하고 있는 신천지 위장 성경 공부 사이트(‘워킹 바이블 아카데미’)에서 자신의 성경 공부 소개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남은 한 명에게 “혹시 당신은 새소망교회에 다니고 있습니까?”라는 문자를 보내 보았다. 그랬더니, 그 마지막 한 명도 역시 필자를 차단했다. Z** Kim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과 ’Zoom in with Z**’ 계정에도 팔로우를 해 보았다. 그런데 그녀도 역시 바로 필자를 차단했다.


한국 내 외국인 교회를 향한 신천지의 공격


필자는 위장교회 신도들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는 도중 조금 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포교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한 외국인 신도의 인스타그램에는 성경구절들과 함께 유튜브 링크가 한 개 올려져 있있다.


그 링크를 클릭해 보니, 그 신도가 서울에 있는 한 외국인 교회(A교회)에서 간증을 하는 영상이 올려져 있었다. 처음 필자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몰라 고개를 갸우뚱했다.


“왜 신천지 신도가 일반 교회에서 간증한 영상을 올려 놨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그녀가 A교회 신도인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영어로 포교하고 있는 신천지 위장 성경 공부 사이트 ‘워킹 바이블 아카데미’에서 각각 자신들이 가봉, 스웨덴 그리고 프랑스에서 성경 공부에 참여한 것처럼 간증 영상을 올린 외국인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들로 해외 신천지 포교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니, 그것은 그녀가 2년 전에 A교회에서 한 간증 영상이었고, 충격적이게도, 그녀는 그 영상을 미끼로 사용하여 한국 내 다른 외국인들을 포교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녀에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 보았다. 그랬더니 그녀도 역시 하루도 안돼서 필자를 차단하고,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홍대 신천지 위장교회인 “새소망 국제교회”의 인스타그램을 보니 A교회뿐 아니라 서울의 또 다른 외국인 교회도 팔로우하고 있었다. 외국인 교회 신도들을 타깃으로 하여 적극적인 포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국 내 외국인 교회,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거주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 필요


이번 글을 작성하면서, 필자는 세 가지 측면에서, 한국 내 외국인들을 향한 신천지의 포교가 생각보다 많이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 첫 번째는, 한국 내 외국인들도 해외의 외국인들과 똑같이 신천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다른 말로 하면, 영어를 사용하는 신천지 신도들이 마음먹고 포교를 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말이 된다. 두 번째는, 한국 내 외국인 교회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그 교회들은 모두 타깃이 된다는 것이다.


신천지가 한국 내 외국인들을 찾기 위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외국인 교회의 소셜 미디어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한국 안에 있는 외국인 크리스천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타깃이 된 크리스천이 신천지 신도가 되고 나면, 또다시 그 신도와 연결된 교회의 성도들이나 친구들이 2차 타깃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내에서 외국인 신도들에 대한 예방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이제 한국의 이단 상담소와 교회들이 한국인뿐 아니라, 한국 내 외국인 교회의 성도들과 각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 


[출처] - 현대종교


-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 문의 및 제보 0505-944-2580 -

조회수 5회댓글 0개

Commentaire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