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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떠나 죄 가운데 빠져 사탄에게 잡힘

현대종교 | 이광은 목사ㅣ2024.11.29 09:28 입력


지난 두 번의 글을 통해 주로 보수 신학을 공부한 총신, 고신 출신 목회자들이 다락방에 참여한 이유와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십자가 정통교리를 떠나 이단 목사가 되어버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것은 사도행전의 전도방법론으로 포장된 오직 복음, 오직 그리스도만을 전하는 다락방 전도 메시지 때문이었다. 그래서 주로 보수 신학을 공부한 순수한 많은 목회자가 참여하게 된 것이다.


지금도 많은 분이 다락방이 말하는 오직 복음, 오직 그리스도에 향수를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우리는 그분들에게 류 목사가 말하는 복음과 그리스도는 2000년 기독교회가 고백해 온 정통신앙의 그리스도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제부터 몇 번에 걸쳐 다락방의 이단 교리를 하나씩 살펴보겠다. 오늘은 원죄와 사탄의 문제이다.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통신학 - 원죄는 인간이 아담처럼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 주인 된 본성으로 태어남


개혁주의 정통신학은 성경의 가르침대로 인간의 근본 문제를 죄에서 찾는다. 죄는 모든 사람 속에 있는 아담의 본성이다. 아담은 선악과 금령을 어기며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가 주인 되어 살겠다고 선언했다(창3:5) 모든 인간은 아담처럼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 주인되어 살아가는 죄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다(원죄).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의 소욕/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범죄를 짓는다(창4:7). 비록 자범죄가 죄로 오염된 자신의 의지(원죄)에서 왔어도, 자범죄는 자기의 인격적 결정이므로 죄의 책임은 죄를 범한 자신에게있다(죄책).


즉 정통신학의 인죄론은 아담의 죄로 오염된 내 속의 원죄와 내가 저지른 자범죄의 죄책을 말하는 것이다.


아담은 사탄의 유혹을 받아 죄를 범했지만, 하나님은 아담에게 죄의 책임을 물으셨다(창3:17).가인은 아담의 원죄로 오염되어 아벨을 죽이는 자범죄를 저질렀지만, 하나님은 가인에게 죄의 책임을 물으셨다(창4:13).


사탄의 유혹에서 시작되었다고 내가 저지른 죄의 책임을 사탄에게 돌려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죄의 시작과 사람을 유혹한 책임을 물으시고, 사람에게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죄를 저지른 책임을 물으신다. 이것이 성경진리이다.


기독교는 이러한 원죄와 자범죄를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죄사함과 의롭다하심을 받고 구원 얻는 진리이다. 아담의 죄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 뼛속까지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죄인이 어떻게 죄를 버리고, 죄에서 해방되어, 죄를 이기며, 죄를 짓지 아니하며 다시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느냐는 문제이다. 이게 성경의 구원이고, 복음이며 그리스도이다.



다락방 - 원죄는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사탄에게 잡힌 것이다


다락방은 정통 신학과 다르다. 인간의 근본 문제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빠져 사탄에게 잡힌 신분 소속 상태이다. 한마디로 현재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죄 가운데 빠져, 사탄에게 잡혀있는 존재이다.


이 세 가지는 반드시 함께 나온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이 세 가지에 동시에 걸려있다. 류 목사는 이것을 설명하며 아이가 집 나와 인신매매범에게 잡혀 있다고 수도 없이 말했다.


다락방의 문제는 성경이 말하는 인간의 근본 문제를 죄라고는 말하나 그 내용이 결국 사탄에게 잡힌 것으로 말하는 데 있다. 물론 개혁주의 정통신학에서도 모든 인간은 사탄의 지배하에 태어난다고 말한다.


사탄은 이 세상 임금이요 공중 권세 잡은 자이다. 그러나 이 말은 다락방처럼 사탄에게 직접 잡혀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인간은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므로 사탄의 참소와 공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종노릇한다는 의미이다.


만약 다락방 교리처럼 모든 사람이 사탄에게 잡혀있다면 로마서의 칭의와 성화의 가르침은 틀린 것이다. 바울은 복음을 잘못 가르친 것이고 로마서는 사탄 꺾는 복음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이게 맞는 말인가?


분명히 성경은 사탄이 직접 사로잡은 사람이 있음을 가르친다. 거라사 광인처럼 완전히 귀신 들린 사람이다. 귀신 들린 사람은 귀신/사탄에 의해 지정의가 잡혀있으므로 죄의 책임은 사람에게 없고 그를 사로잡은 사탄에게 있다.


이들은 소수이며 특수한 상황이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귀신/사탄에게 잡혀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성경은 모든 사람은 죄의 본성을 가진 죄인이라 가르친다.


그들은 부패한 아담의 죄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탄의 유혹과 참소를 벗어날 수 없고 자범죄를 짓는다. 그러나 자신이 지은 죄는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죄다.



다락방 원죄론은 내가 지은 죄의 책임을 사탄에게 전가한다


류광수 다락방은 죄를 사탄에게 잡힌 영적 문제로 바꾸었다. 영적 문제는 내가 저지르지 않았는데 내가 지금 당하고 있는 문제이다.


그 문제는 내가 해결할 수 없고, 피할 수도 없는 문제이다. 죄의 책임은 사탄에게 있다. 정통신학에 따르면 죄는 나의 전인격적 결정에 따라 지은 것이다. 그러므로 죄의 책임이 내게 있다. 다락방에서 죄책은 내게 없다.


죄에 대해 다락방과 개혁주의 정통신학의 다른 점을 정확히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사람을 구원하고 성도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사탄 꺾음이 필수적 요소인가 아닌가 질문이다.


다락방은 반드시 사탄을 꺾어야만 구원이 일어나고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한다. 인신매매범에게 잡혀있는 아이를 구출하려면 누군가 가서 인신매매범을 꺾고 어린아이를 구출해야 한다. 그러므로 다락방에서는 사탄 꺾음이 주된 요소이고 죄를 회개함은 부수적 요소이다.


정통신학에서 죄는 내가 짓는다. 사탄은 나로 죄를 짓도록 유혹할 뿐이다. 그러므로 내가 죄를 회개하는 것이 주된 요소이고 사탄은 부수적인 요소이다.


지금 다락방에서 많은 목회자와 교회 성도들이 탈퇴하고 있다. 다락방은 대략 2003~2004년까지만 조금 미혹될 수 있었다. 요즘 류 목사 메시지는 오직 헌금이다. 모든 이단은 돈으로 귀결된다는 말이 정확하다. 이제는 미혹될 것도 없다. 다락방도 끝이 보인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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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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