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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다음세대를 이단으로부터 지켜야 합니다

기독신문ㅣ임웅기 소장(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광주상담소)ㅣ입력 2025.03.04 12:19



임웅기 소장(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광주상담소)


2025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학생 새내기들의 마음은 대학 생활에 대한 설렘, 캠퍼스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 미래에 대한 고민 등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특히 부모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들의 마음은 더욱 그럴 것입니다.


신천지의 예비대학생 포교 활동은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대학 수능시험이 끝나는 시점부터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어부들은 물고기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지만, 알고 보면 고기들이 많이 모여 있거나 이동하는 경로를 미리 알고 있습니다. 그곳에 가서 그물을 던져 잡는 것처럼 신천지 신도들은 대학 캠퍼스와 주변 상권, 도심 중심의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길목에서 자리를 잡고 포교 활동을 합니다.


첫째, 신천지 신도들은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는 시간에 고등학교를 찾아가 대학교 동아리 홍보와 선후배 인맥을 연결해 대학 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말로 접근합니다. 또 고등학교 졸업식에도 참여합니다. 미리 당근마켓이나 중고 사이트에서 사진기를 구매하고 졸업생들에게 인화까지 무료로 해준다고 하면서 말을 걸고 연락처를 받아 냅니다. 길거리에 타로 관련 부스나 좌판을 설치하고 새내기들에게 접근하기도 합니다. 


둘째, 신천지는 새내기들이 학교에 면접이나 건강검진 받으러 오는 날을 노립니다. 새내기인 것처럼 위장해서 길을 물어보기도 하고, 대화를 통해 자신도 동일계열 학부에 지원한 것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 자신은 다른 지역에서 와서 길을 잘 모르는 것처럼 물어보기도 합니다. 반대로 선배인 것처럼 행동해 면접 장소까지 걸어가면서 맛집, 전공, 교양 등 대화를 나누고 새내기 전화번호를 받아 냅니다.


셋째, 면접 날 예비 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고 자신의 동생, 사촌, 친척이 입학 면접을 보는데 어떤 것들이 나오는지 어떻게 면접을 봐야 하는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학원 선생이나 과외 선생으로 위장해서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에게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대화를 나누고 연락처를 받아 냅니다. 대입 수시가 끝난 새내기들에게 입시자료를 받는 대신 퍼스널 컬러, 연애 코칭, 선후배 만남 연결, 예비 대학생을 위한 행사를 홍보하고 초대하기도 합니다. 


넷째, 예비 대학생들이 많이 듣는 교양강좌를 찾아 신천지 신도들이 수업에 들어갑니다. 새내기인 것처럼 행세하며, 수업 교재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거나 지금 다른 과목을 들으러 가야 하는데 “이 과목을 들을까 말까” 고민 중이라고 하면서 수업 후기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다섯째,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에브리타임에 새내기 방, 친구 찾기, 게시판 등에서 대학 생활, 친구나 이성 만남, 맛집, 운동, 동아리, 취미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 실제 신천지 새내기들이 오프라인 만남 장소에 나가서 관계를 형성하기도 하고 신천지 신도들이 새내기로 위장해서 만나기도 합니다. 대학 도서관에서 학생증이 없는데 책을 빌려 달라고 접근하기도 하고 과제, 논문, 심리상담 등을 해주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여섯째, 캠퍼스 밖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번화가, 고속버스 터미널, 지하철, 지하상가, 지하도로 문화공연장, 공원 등에서 신천지 포교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이 같은 신천지 신도들의 활동에 대해 가장 효과적인 대처 방안은 첫째, 대학 본부에서 새내기들과 재학생들에게 학교 소식과 함께 신천지 활동에 대한 주의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 신입생이 참여하는 오리엔테이션이나 학교신문을 통해 유사종교 포교에 미혹되지 않도록 적극 나서야 합니다. 학부모, 기독교수회, 기독 학생이 중심이 되어 총장님과 대학 본부에 요청해야 합니다. 현재 전남대학교에서는 예비 대학생에게 안내문도 보내고 2025년에는 유사종교 예방 교육을 시행하겠다는 공지를 띄웠습니다.


둘째, 교회 선교단체 기독단체들이 예비 대학생을 위한 이단 예방 교육을 해마다 시행하는 것이 아주 효과적입니다. 


셋째, 예방 교육 자료를 만들어 대학가나 대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에서 나눠주거나 홍보활동을 해야 합니다.


신천지에서 회심한 대학 청년들과 새내기 포교법에 대해 나눠보니 공통적으로 신입생들이 이단에 대한 정보가 없다 보니 5분 정도 대화를 하면 연락처를 받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봉사동아리 등 좋은 일을 하거나, 퍼스널 컬러, 미술, 심리, 자기계발, 감정코칭 등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위장하면 더 적극적으로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한국교회와 목회자는 신천지 및 이단 포교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다음세대를 보호한다는 선교 차원의 마인드로 이단 예방에 앞장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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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독신문


-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 문의 및 제보 0505-944-25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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