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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외국인 동원했지만...신천지·JMS ‘교주 신격화’ 행사, 규모는 줄어

CTS뉴스ㅣ이현지기자ㅣ등록일 2024-03-18




앵커 :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와 JMS가 지난주 연달아 신도를 모아 집회를 열었습니다.

     

앵커 : 집회에서는 ‘교주 신격화’를 이어갔는데, 이 과정에는 외국인과 어린이까지 동원했습니다. 참가인원수는 예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현지 기자입니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의 거주지로 알려진 가평 신천지 연수원.

     

지난 14일 신천지 40주년 행사가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연수원 반경 약 2km부터 경찰병력이 배치됐습니다, 신도 행렬 가운데 외국인과 청소년, 어린아이들도 눈에 띕니다.

     

무슨 행사 있나요? // 창립기념일이라고 종교 행사인데

     

연수원 입구로 다가갈수록 혼잡이 빚어집니다. 비좁은 골목이 신도들과 구급차, 오가는 차량으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지난해 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이 CTS 카메라에 포착된 연수원 내부.

     

이곳 연수원 건립 과정에서 이만희 씨는 자금 50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2022년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신도의 고혈을 짜내어 조성한 공원 조경에서 신도들은 축하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군무를 추고 화동을 동원하는 등 각종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일부 매체에서는 교주 이만희 씨를 향한 신격화 발언을 대놓고 이어갔습니다.

     

“이만희 교주는 하늘의 빛으로 태어났다”, “큰 별을 3일 연속 본 후 영인을 만났다”, “이만희 교주는 대언의 사자로서 증거했다”는 등 다양합니다.

     

올해로 92세인 교주 이만희 씨는 최근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날 40주년 행사에서는 약 15분정도로 다소 짧게 발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행사 참석 인원수도 예년 행사보다 현격히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

     

기독교복음선교회 JMS도 지난 16일 정명석 교주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남 금산군 월명동 일대에서 행사를 열었습니다.

     

JMS 안에서는 연중 최대 행사라는 일명 3.16 휴거 기념 행사. 이 일정의 정체는 다름 아닌 정명석 교주의 생일 기념일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초등생 안전사고’ 관련 내용을 행사 메뉴얼에 따로 기재하는 등 정명석 교주의 생일 행사에 어린이를 포함했습니다.

     

JMS는 행사에서 외국인까지 동원했으나, 참석자 수는 1만여 명으로, 과거에 비해 절반정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올해 79세인 JMS 교주 정명석씨는 신도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아 항소심을 진행중이며 최근 피해자 2차가해 등의 혐의로 수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추가로 청구받았습니다.

     

‘고령의 교주’와 그의 ‘범법 행위’로 위기를 맞은 이단 단체가 ‘교주 신격화 행사’를 열머 신도 집결에 나섰지만, 행사 규모는 축소된 가운데 다소 싱겁게 끝났습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



[출처] - CTS뉴스



-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 문의 및 제보 0505-944-25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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