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교|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ㅣ2025.02.05 09:02 입력
생명의말씀선교회(대표 이요한, 생말선) 한 지교회에서 청년들에게 알바를 통해 건축헌금을 작정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 |
한 지교회 청년회에서 일명 ‘건축알바’라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건축헌금 1억 원을 작정한 것이다. 매월 170만 원씩 60개월(5년)에 1억 원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매월 1회 토요일 중 하루를 정해서 각자 아르바이트를 한 후 받은 급여 전액을 ‘청년회’ 이름으로 헌금하는 방법이다.
교회 관계자는 “건축알바는 전국 교회에서 유일하게 ○○교회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축알바를 소개했다. 이어서 “(건축알바는) 개인적으로 건축을 하면서 작정을 한다. … 필요하면 대출을 받아서 작정을 하는데, 청년회 입장에서 작정을 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 청년회에서 1억을 작정했다”며 “한 달에 한 번 토요일 날짜를 지정해서 알바를 한다. 알바를 통해 얻은 수익을 청년회 이름으로 헌금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60개월 중 17개월을 실시해서 2890만 원이 채워졌고, 잔여금은 7110만 원이라고 알렸다.
청년들은 재래시장, 택배, 물류센터, 배달 등 실제 아르바이트를 통해 건축알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 |
생말선 한 탈퇴자는 “교단의 방침 때문에 건축헌금이 많고 불합리하다고 느끼더라도 참석률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게 시스템화되어 있다”며 “불참 시 해당 성도 개인에게 불합리한 대우나 상담 등으로 불이익을 줄 뿐만 아니라 교회내에서 ‘세상적’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문제가 되게끔 만드는 곳이다”라고 전했다.
생말선은 과거부터 대출을 받거나 재난지원금을 헌금하라고 하거나, 유언을 쓰고 공증해 재산을 교회에 헌납하라는 등 무리한 헌금 요구를 지속해 왔다.
생명의말씀선교회는 임박한 종말을 강조하면서도 건축헌금에 대한 집착이 끊이지 않는다. 대표 이요한은 설교에서 자신이 살아있을 때 주님이 오신다는 임박한 종말을 주장하면서, 죽을 때 재산을 교회에 바치라는 모순된 설교를 해오고 있다.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출처] - 현대종교
-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 문의 및 제보 0505-944-2580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