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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갈고 상담소에 온 신천지 청년의 기적 같은 회심 이야기

현대종교 | 박형택 목사ㅣ2025.03.27 08:30 입력


오늘은 이단상담연구소에 칼을 갈고 왔다는 신천지 청년의 기적 같은 회심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버지는 모 교회의 안수집사요 어머니는 권사인데 아들이 신천지에 빠졌다며 상담을 요청해 오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아들은 ‘신천지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27세의 청년이었습니다.


안수집사요 권사인 부모가 먼저 상담소를 방문하여 가족 상담을 받고 안내를 받아 아들을 잘 설득하여 이단상담연구소로 데리고 오도록 하였습니다. 부모는 혹시 말을 잘못했다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가출하거나 부모에게 반항할까 걱정이 되어서 조심스럽게 저녁 식사를 하면서 운을 뗏습니다.


“아들아. 네가 신천지에 다닌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신천지는 이단이라고 알고 있는데 우리 아들이 이단에 빠져 있다는 것이 걱정이 되는구나. 이단상담연구소로 가서 상담을 받았으면 좋겠다. 전문가에게 들어보고 신천지가 진짜라면 우리도 신천지로 가겠고 신천지가 이단이면 너도 나와야 하지 않겠니? 우리하고 같이 이단상담연구소에 가보자”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의 반응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자 아들은 “네 좋아요. 이단상담연구소에 같이 가요”하면서 너무도 쉽게 답변을 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아들을 이단상담연구소로 데리고 오기 위해 설득을 하려 했는데 아들이 너무도 쉽게 승낙을 하니까 부모는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아들에게 어떤 속셈이 있지 않나 의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부모는 이미 신천지가 상담소에 못 가게 하기 위하여 이단상담연구소에 가면 “감금한다. 폭행한다, 약을 먹인다, 돈을 뺏는다, 영이 죽는다”하면서 갖은 방법을 사용하여 공포를 조성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들이 그렇게 쉽게 승낙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어머니, 아버지 제가 이단상담연구소에 가서 성경말씀으로 상담소 목사님과 토론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신천지가 진리라는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 이의 없으시지요?”라고 답변했습니다. 어머니는 놀라서 아들 몰래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목사님! 우리 아들이 칼을 갈고 간대요. 목사님과 성경을 가지고 토론해서 신천지가 진리라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요?”


전화를 받은 저는 “이번 상담은 정말 쉽지 않겠구나” 생각하면서 일단 약속한 날짜에 아들을 데리고 오되 다른 어떤 말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며칠이 지나 이단상담연구소에 부모와 함께 아들이 왔습니다. 이단상담연구소에 들어온 아들을 보니 키가 훤칠하고 눈이 빛이 날 정도로 부리부리한 청년이었습니다. “어서 오시지요. 반갑습니다” 인사를 하자 이 청년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 이 청년의 마음을 열기 위하여 심리학적 접근을 하였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강의를 하였습니다. 이 청년은 함께 공감을 하면서 잘 받아들였고 부모도 함께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열린 마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신천지 상담을 시작하면서 제가 이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이만희 총회장을 이긴자요 보혜사요 말씀을 받아먹은 택한 목자요 주의 사자라고 믿고 있는가?” 그러자 이 청년은 주저함이 없이 “예 저는 이만희 총회장님을 이긴자요 보혜사요 말씀을 받아 먹은 택한 목자로 믿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이만희 총회장이 진짜 이긴자요 보혜사요 말씀을 받아 먹은 택한 목자로서 이긴자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이 없다고 분명하게 말했으니 진짜라면 나도 가서 믿어야지 않겠어? 부모님도 가서 믿어야 하고. 그런데 만약 이만희가 주장하는 신천지가 가짜요 거짓말이라면 자네는 어떻게 할 거야?”라고 되묻자 “가짜가 아니라 진짜입니다. 성경에 나와 있잖아요. 저는 말씀대로 믿습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청년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만일 신천지가 진짜면 나도 너의 부모님도 신천지로 가고, 만일 가짜라면 네가 신천지에서 나오면 어떻겠니?” 그러자 이 청년은 신천지는 말씀대로 가르치기 때문에 진짜가 확실하다며 성경을 가지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천지의 피드백을 받은 대로 질문 공세를 펼쳤습니다.


저는 이 청년에게 “질문은 3가지만 받겠다. 질문에 답하다가 상담을 못하면 안되니까 말이야”라고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자신 있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가지고 청년이 한 첫 번째 질문은 이사야 34장 16절의 말씀의 짝 문제였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이긴자 문제였고 세 번째는 마태복음 13장 34절의 예수님이 비유로만 말씀하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너는 이 말씀이 신천지가 말하는 대로 믿었지? 그러나 이 말씀이 무엇을 말하는지 내가 설명할게. 초등학교만 나왔어도 내가 말하는 것을 잘 알아들을 수 있을거야”라며 차근차근 설명하였습니다. 


첫째 이사야 34장 16절이 말씀의 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짐승의 짝이라는 것을 문법적으로 설명하면서 부모님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말씀이 짐승의 짝을 말하는가요 말씀의 짝을 말하는가요?” 그러자 부모는 “말씀의 짝이 아니라 짐승의 짝이 맞네요”라고 답했습니다.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물으니 아들은 당황하면서 “성경을 보니 짐승의 짝이 맞네요”라고 인정하였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요한계시록 2-3장에 나타난 이긴자 문제였습니다. 이만희씨는 계시록에 이긴자 한 사람이 있고 이 이긴자를 통하여 구원도 천국도 영생도 받을 수 있는데 이 이긴자가 바로 이만희씨라는 것이지요.


이 말씀들도 성경을 읽어가면서 이긴자 한 사람은 없다. 교회마다 이기는 자(who overcomes)가 있는데 성도들 중에 믿음을 잘 지키고 고난을 이겨내는 자라고 설명하며, 헬라어 니콘티라는 말은 영어의 overcomes로서 누구와 싸워서 이긴다는 말이 아니라 고난을 극복한다는 말임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러자 설명을 듣고난 부모는 자연스럽게 “목사님이 말씀하는 내용이 맞네요”라고 인정했습니다.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성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던 청년은 “어 이상하다 분명히 그런 뜻이었는데”라며 당황해했습니다.


칼을 갈고 온 이 청년은 더 이상 질문을 하지 못하였지만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참 강의를 하던 중에 이 청년이 뜬금없는 질문을 했습니다. “목사님 강의하는 태도가 그게 뭡니까?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강의하다니요”라고 말이죠. 저는 순간 당황했습니다.


아니 내가 청년의 아버지보다 15살이나 많고 또 목사로서 강의를 하고 있는데 27살의 청년 대학생에게 강의하는 태도가 불량하다는 소리를 들었으니. 아무리 목사지만 이런 상황에서 화가 치밀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화를 내버리면 이 청년을 어떻게 신천지 이단에서 건져낼 수 있겠습니까? “이 호로 자식 뭐 어쩌고 저째? 야 너 까짓 것 필요 없어 썩 꺼져. 너 같은 것에게 더 이상 강의할 필요 없어” 속으로는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 청년을 신천지 이단에서 건져내기 위하여 상담을 하는데 만일 화를 내고 분풀이를 한다면 이 청년은 영원히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머니는 “감히 네가 목사님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악을 쓰며 울고 아버지는 어쩔 줄 모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참 후에 어머니가 울음을 그치고 나서 저는 이 청년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얘 미안하다 내가 강의하는 모습이 거슬렸구나? 이제 호주머니에서 손을 뺀다. 그런데 계속 강의를 들을래 그냥 집으로 갈래? 선택은 네가 해라. 만일 네가 상담소를 나간다면 막지 않겠다. 내가 원하는 것은 너에게 진실, 아니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것 뿐이다.


신천지가 이단인 것은 확실한데 네가 신천지를 따르고 있으니 너에게 확실히 신천지가 성경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네가 진짜 인생을 살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 얘기에 부모의 눈치를 보며 한참을 생각하던 이 청년은 끝까지 강의를 듣겠다고 하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단 상담을 하던 셋째 날 이 청년이 깨닫고 마음의 변화를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깨닫고 변화 받기 시작하면서 신천지가 왜 이단인지, 성경을 가지고 어떻게 사기를 치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 자신을 위해 상담을 해 주시는 목사님에게 한 행동이 얼마나 무례한 것이었는지 깨닫고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하였습니다.


4일 동안 상담을 받은 후 진짜 구원을 받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된 이 청년은 상담을 마치는 날 자신이 비로소 구원받게 되었다는 크나큰 기쁨과 저를 향한 감사와 자신의 무례한 행동에 대한 후회가 뒤섞여 어찌할 바를 몰라했습니다. 교회의 중직자인 부모의 기쁨은 말할 것도 없었고 저도 얼마나 마음이 흐뭇했는지 모릅니다.


이 청년은 상담소를 떠나면서 “목사님, 목사님을 한번 안아보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를 꼭 껴안은 이 청년은 “인천에 한 번 오십시오. 제가 성심껏 대접하고 싶습니다. 꼭 연락주세요”라고 울먹이며 말하였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그 청년의 도발에 화를 내고 쫓아내 버렸다면 한 영혼을 구원하지 못했을 거라는 당시 상황이 그려집니다. 정말 저에게는 기적 같은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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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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