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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2인자’ 정조은 구속…성폭행 방조 아닌 ‘공동정범’

JMS 여성 관계자 1명도 구속…탈퇴한 4명은 불구속

입력 : 2023-04-18 06:05/수정 : 2023-04-18 09:52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인 정명석 총재(오른쪽)와 ‘2인자’로 거론되는 정조은씨. JTBC '상암동 클라스' 방송화면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교주 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범’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씨가 18일 구속됐다.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까지 정조은과 JMS 관계자인 여성 1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뒤 대전교도소 구치소에서 법원 판단을 기다리던 두 사람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정조은은 여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해 정명석의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준유사강간)를 받는다. 검찰은 정조은이 정명석의 성폭행 범행에 가담한 경위와 역할을 고려해 공동정범으로 판단, 방조 혐의가 아닌 준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정조은은 정명석의 ‘후계자’ 또는 ‘실세’로 알려진 인물로, JMS의 주요 지교회에서 활동 중이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2인자로 거론되는 정조은씨. JTBC '상암동 클라스' 방송화면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2인자로 거론되는 정조은씨. JTBC '상암동 클라스' 방송화면 캡처


정조은은 사이비 종교 교주의 범행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정명석의 성폭행 범죄가 폭로되자 자신이 담당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주님의흰돌교회에서 예배를 통해 자신은 “여자들이 선생님 옆 반경 3m 안에 못 오도록 막았다” “별의별 말을 다 하며 막을 수 있는 데까지 막아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MBC 등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정명석 방으로 데려간 장본인이 정조은의 최측근이었다면서 정조은 역시 성폭행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 피해자는 성폭행 피해로 괴로워하다 2019년 10월 정조은을 직접 만났는데 ‘정명석 옆에 있으면서 더 잘하라’는 취지의 조언을 들었다면서 당시 녹취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준강간과 강제추행 등 방조 혐의로 이날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나머지 JMS 관계자 4명(모두 여성)은 JMS에서 탈퇴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인 정명석 총재(오른쪽)와 ‘2인자’로 거론되는 정조은씨. JTBC '상암동 클라스' 방송화면 캡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인 정명석 총재(오른쪽)와 ‘2인자’로 거론되는 정조은씨. JTBC '상암동 클라스' 방송화면 캡처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씨(29)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B씨(31)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명석 측은 고소인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대전지검은 2018년 8월쯤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정명석을 추가 기소했으며, 충남경찰청도 한국인 여성 신도 3명으로부터 정명석에게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정명석은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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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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