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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룟 유다와 아나니아에게 사탄이 들어갔다

현대종교 | 이광은 목사ㅣ2025.04.30 09:00 입력


성경에는 사탄이 가룟 유다 속으로 들어간 것과(요13장) 아나니아 마음에 사탄이 가득하다는(행5장) 표현이 있다.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요13:26-27),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행5:3).


이 두 구절의 의미를 숙고하면, ‘모든 사람이 사탄에게 잡혀있다’라고 주장하는 류광수 다락방의 해석은 비성경적 오류임이 드러난다.


사탄에게 직접 잡힌 거라사 광인과 빌립보 무녀


거라사 광인(막5장)은 군대(레기온) 귀신들에게 그의 인격을 완전히 빼앗겨버렸다. 그는 무덤 사이에서 지내며 밤낮 소리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상하게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사슬로 묶어도 제어할 수 없었다. 그가 여러 번 끊고 풀어버렸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 사람의 힘이나 그 자신의 인격적 행동이 아니다. 그의 영혼은 귀신 들렸고 사탄에게 완전히 포로로 잡혔다. 그는 귀신이 주는 생각(지), 감정(정), 의지(의)에 따라 행동하고 귀신의 지배를 받는다.


빌립보 무녀(행16장)는 귀신 들려 점을 쳐주는 여종이었다. 이 여인은 귀신의 힘으로 사람들의 미래를 예언하고 있었다. 그녀는 처음 본 바울을 즉시 하나님의 사람으로 알았고 바울이 전하는 복음을 구원의 길이라 말하며 계속 방해했다.


칼날 위에 올라서서 신탁을 내리는 무녀처럼 그녀는 귀신 들려 점을 쳤고, 분명 귀신의 힘으로 바울을 알아보며 그리스도 복음을 대적한 것이다. 무녀도 보통 때는 자신의 인격으로 살아가는 일반인이다. 그러나 춤을 추고 점을 치며 굿을 할 때에는 다른 인격이 된다. 귀신에게 완전히 지배된다.


거라사 광인과 빌립보 무녀의 행동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귀신이다. 그것은 그들의 인격적 행동이 아닌 그들을 사로잡은 귀신/사탄이 행동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탄에게 완전히 포박당해 거부할 수 없다. 이것은 귀신 들림과 사탄에게 잡혔다는 의미가 맞다.


죄의 정욕에 잡혀 사탄의 유혹에 굴복한 가룟 유다와 아나니아 하지만 가룟 유다의 배신(요13장)과 아나니아의 거짓말(행5장)은 그들 스스로의 인격적 행동이다. 거라사 광인과 빌립보 무녀처럼 귀신 들리고 사탄에게 잡혔다는 의미와는 다르다. 사탄이 그들의 몸을 빌려 행동한 것이 아니다.


사탄이 그들의 전인격을 사로잡고 포박하여 항거불능 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선택할 수 있었다. 사탄이 유혹했고 유혹에 굴복해 그 행동을 선택한 것은 가룟 유다이다. 사탄이 성령을 속이고 거짓말하라고 유혹했지만 그 유혹에 굴복한 것은 아나니아 자신이다.


이를 일반적 표현으로 가룟 유다나 아나니아가 사탄에게 잡혔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뜻은 그가 사탄의 유혹을 받아들여 죄를 짓기로 완전히 결정한 것이다. 그는 죄를 짓는 일에 아무런 갈등이나 머뭇거림이 없다. 완전히 죄의 종이 된 것이다. 이를 가룟 유다나 아나니아 속에 사탄이 들어가므로 그들은 사탄의 종이요 사탄에게 잡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은 사탄이 유혹할 때 죄의 정욕을 이기지 못하고 완전히 굴복했다. 이것이 가룟 유다와 아나니아에게 사탄이 들어갔다는 성경 본문의 정확한 의미이다. 그가 사탄에게 포로로 잡혀 그의 인격은 없고 사탄이 지배하는 대로 로봇처럼 움직인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지만 다락방과의 교리논쟁에서 가룟 유다나 아나니아가 사탄에게 잡혔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아이가 집을 나와 인신매매범(사탄)에게 직접 잡혀있는 실제 의미가 되고 죄의 책임을 사람이 아닌 사탄에게 떠넘기게 되기 때문이다.


사탄에 집중하는 류광수 신학, 무율법주의 타락의 원인


류광수 다락방이 교리적 이단임은 처음부터 제기되었지만 오늘처럼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것은 아니었다. 다락방 메시지는 오직 예수, 오직 그리스도, 세계복음화였고 다락방에 참여한 목회자나 성도들도 다른 동기 없이 복음 증거하는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그런 다락방이 왜 오늘처럼 타락했는가?


다락방 핵심 목사들의 성비위 타락 사건이 있었다. 지금 한 명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고, 한 명은 해외로 도피했다가 얼마 전에 귀국해서 교회를 개척했다. 나머지 두 명도 시무하던 교회를 사임하고 교회를 개척했다. 이들 네 명 모두 성비위 문제로 교회를 사임하고 교단에서 강제 탈퇴 당했다. 이들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다락방 최고 일류 강사들이고 그들은 다락방 내에서 제법 큰 교회의 담임목사들이다.(더 많은 사례가 있지만 이들만 예로 든다.)


이 사건들은 다락방을 처음 접하는 성도나 목회 초년생 전도사의 개인적 일탈이 아니다. 그 누구보다 다락방 교리를 잘 알고 강의를 많이 했던 다락방 목사들의 타락이다. 이들은 어떻게 그런 엄청난 문제를 일으켰는가? 또 아무런 거리낌 없이 지금도 오직 복음, 오직 그리스도를 외치고 있는가? 죄의 책임을 사탄에게 전가하는 류광수 사탄 신학과 무율법주의 구원론에 완전히 오염되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그들 모두 “하나님 앞에서”를 교훈으로 하는 정통 교단에서 보수 신학을 배운 목사들이지만, 정통 신학을 버리고 다락방에 적극 참여하여 류 목사의 40년 제자가 되었다. 그 결과, 복음 깨달은 제자가 아직도 율법에 매여 있느냐고 말하며 목회자로서 술, 담배를 가볍게 여기다가 결국 십계명의 간음죄 성비위까지 저지르게 되었다.


사회고발 프로그램 ‘PD수첩’은 류 목사와 다락방 핵심 목사들의 성비위, 재정비리 의혹만 제기했지만, 신학자들은 그들의 타락이 모든 사람은 사탄에게 잡혀있다는 다락방 이단 교리 때문임을 정확히 지적한다.


아직도 다락방에 호의적인 분들은 오직 그리스도, 오직 복음의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불신자 전도하던 1990년대 초창기 전도 메시지만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락방에 대한 과거의 좋은 기억을 빨리 버리시라. 그 메시지의 교리적 이단성이 오늘의 악한 열매로 나타났다. 다락방 메시지로 전도하는 것은 생명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멸망으로 이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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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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