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공교육 현장에 신천지 ‘경보’

현대종교 | 오기선 기자 mblno8@naver.comㅣ2025.07.30 09:00 입력


공교육 현장이 신천지로 물들려 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의 이름으로 직접 포교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윤현숙, IWPG 등 ‘평화’를 앞세운 신천지 유관단체의 이름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다.


「천지일보」에 따르면 지난 5월 19~23일 이천에 위치한 안흥초등학교에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개최됐다. ‘평화야 사랑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해당 초등학교의 협조로 IWPG 이천지부와 교내 꿈초롱도서관과의 협업으로 공동 기획된 체험형 전시다. 이 전시회는 전 시의원 등도 함께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ree

▲안흥초등학교 꿈초롱도서관에서 열린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전시회 모습(출처:「천지일보」)


작년 5월에는 학교에서 발송되는 공문을 받아볼 수 있는 앱 ‘학교종이’에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에 관한 공문이 업로드되기도 했다. 평화, NGO, 국제대회라는 명목으로 공문을 통해 신천지 유관단체가 주관하는 대회가 홍보된 셈이다. 이를 본 한 학부모는 “이웃집 아이도 작년 행사에 참여해 상을 받은 적 있다”며 “학교에서 보내는 공문이니까 믿고 아이들의 대회경험과 수상을 위해 참여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개탄스러워했다.


IWPG는 이만희가 대표로 있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평화협력 단체다. 겉으로는 세계평화운동을 주창하지만, 결국에는 신천지의 포교활동을 지원하는 위장단체라고 볼 수 있다.


이만희의 내연녀 김남희가 대표를 맡기도 했으며 현 대표 윤현숙은 2020년 신천지 제36차 정기총회에서 “여성 단체는 하늘단체의 한쪽 날개로서 흰무리 창조를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ree

▲신천지 정기총회에서 보고하는 IWPG 대표 윤현숙(출처:「노컷뉴스」)


IWPG는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를 통해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이미지 개선이라는 이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화와 예술을 전면에 내걸면서, 사이비 혹은 이단에서 시민단체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회를 통해 사회와의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어린이를 비롯한 학부모, 교육기관 등과의 접촉점을 늘리고, 홍보 활동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혹은 지역 정치권과의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신도 결집이라는 이익도 존재한다. 천국 문화 전파라는 이름으로 신도들을 동원하고, 이를 통해 헌신을 유도하는 것이다. 또한 선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심어줌으로써 ‘잘못된 곳이 아니다’라는 확신을 주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직접적인 포교에 대한 가능성도 존재한다.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 개인정보가 신천지의 포교활동에 사용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천지는 모략으로 개인정보를 확보해 맞춤형으로 접근,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같은 추측도 무리는 아니다.


공교육 현장에 신천지가 스며들고 있다. 평화의 가면을 썼지만, 그 속은 변함없는 신천지다. 잘못된 종교적 가르침에 내 아이, 내 제자가 물들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 Copyrights ⓒ 월간 「현대종교」 허락없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 


[출처] - 현대종교


-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 문의 및 제보 0505-944-2580 -



댓글


이용약관
오시는길
사이트맵
개인정보처리방침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카카오톡채널1.png
유튜브_로고.png
인스타.png
페이스북.png
부산성시화운동본부 가로 로고.png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 402 902호  ㅣ  0505.944.2580

후원계좌  부산은행 101-2014-6073-06 (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바로가기
상담안내
이단정보
이단예방
문의

2022 by Marketing Inc. Proudly created with CNE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