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독일의 신천지 위장 행사와 포교
현대종교 | 에스라 김 목사ㅣ2026.10.12 08:58 입력
한국에서 신천지의 위장 포교는 더 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니다. 신천지 신도들은 설문조사와 심리상담, 문화강좌, 봉사활동, 위장 교회 등을 내세우고 신천지와의 관련성을 감춘 채 사람들에게 접근해 왔다. 자신의 소속과 성경 공부의 실질적인 목적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친분을 쌓고, 복음방과 센터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해외에서도 기본 구조는 다르지 않다. 다만 현지인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단체명과 행사 형식, 대화의 소재가 현지화됐다. 미국에서는 위장 교회, 위장 예배 행사, 러닝, 성경 퀴즈, 진로 모임, 문학으로 읽는 성경, 바비큐와 피크닉, K-POP과 한국문화 체험, 아이스크림 친교, 등산, 공예, 여성·가족·직장인 모임 등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행사가 서로 다른 단체 이름으로 만들어진다. 독일에서도 줌바·복싱·탁구·축구와 자기계발형 설문 등 다양한 위장 활동이 실제 포교 통로로 사용되고 있다. 외부의 이름과 모습은 끊임없이 달라지지만, 신천지 내부에서는 행사 참가자를 포교 대상자인 ‘열매’로 관리하고 성경 공부로 연결한다. 필자는 2026년 여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이러한 행사들에 직접 참석해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입수한 독일 신천지 내부 전도교육 영상에서는 운동 모임의 실제 일정과 담당자, 말씀 프로그램, ‘열매 따기’ 인력뿐 아니라 전도 대상자에게 자신의 정체를 어떻게 설명할지에 관한 구체적인 대화 방법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 교회와 기독교 행사로 포장된 신천지 포교
목회자와 성도 역할까지 만든 ‘좋은 밭 교회(Good Soil Church)’
같은 행사가 지역마다 다른 단체 이름으로
러닝 모임도 관계 형성과 후속 전도의 통로
발각되면 사라지고, 또 다른 이름으로 나타나는 행사들
독일:
취미와 재능으로 실제 위장 모임을 운영
운동 일정 속 ‘말씀’과 ‘열매 따기’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준비된 위장 답변을 하라
위장 포교의 도착지는 신천지 센터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위장 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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