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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지파 동향 분석, 빌립지파

최종 수정일: 8월 8일

현대종교 | 오기선 기자 mblno8@naver.comㅣ2025.08.01 09:00 입력


■ 적극적인 행사 참여, 모략 포교로 한 때 ‘엘리트 지파’ 칭호 들어

■ 제명된 김원국 지파장 횡령 ‘의혹’, 일파만파

■ 탈퇴 이어질 것 예상해 대비책 마련 필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 빌립지파는 강원도와 충청북도, 경기도 일부를 담당해 포교한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전통예술 공연으로 하늘의 문화를 세상에 알린다고 소개한다.


강원도, 충북, 일부 경기도 주요 무대


신천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빌립지파는 본부로 볼 수 있는 원주교회를 비롯한 ▲동해교회 ▲강릉교회 ▲춘천교회 ▲속초교회 ▲충주교회 ▲제천교회 ▲청평교회 ▲남양주교회 ▲양평교회 등 10개의 지교회를 국내에 두고 있다. 2020년 신천지 총회 긴급보고서에 나타난 빌립지파 재적 인원은 2018년 현재 1만 6957명이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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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원주교회 전경

그리고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현재 1만 9561명이 재적 인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빌립지파는 한때 열성적인 활동으로 인해 엘리트 지파라는 칭호를 신도들로부터 들었다.


해외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교회와 영국교회 두 곳의 지교회만 공개하고 있지만, 실제로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웰링턴,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 나미비아,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 중이다. 빌립지파가 포교하는 지역 중 해외 신도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2019년 말 기준 1403명이었다.


국내와 해외에서 모략 포교와 오픈 포교를 적절히 가미해 포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에는 지파장이 횡령 ‘의혹’으로 제명되는 등의 이슈도 존재한다.


모략과 오픈 포교 병행


최근 빌립지파 남양주교회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행정복지센터와 MOU를 맺은 바 있다. 행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별내 환호성’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화 활동에 나서겠다는 것이었다. 그간 신천지자원봉사단 등이 지자체와 MOU를 맺은 적은 있지만 신천지교회 이름으로 MOU를 맺은 것은 매우 생소한 일이었다.2)


한편 공개했던 교회 간판을 내리는 일도 있었다. 빌립지파의 본부라고 할 수 있는 우산동 지성전과 태장동 신천지 건물에 간판을 뗀 것이다. 우산동 지성전 건물에는 신천지 간판 대신 ‘원주 새로배움터’라는 간판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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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라는 간판이 사라지고, 원주 새로배움터라는 간판이 붙은 우산동 신천지 원주 지성전 건물

지역 목회자와 시민들에 따르면 여전히 이 두 건물에서는 신천지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등기부상의 소유주가 신천지이거나 이만희로 되어 있어 이를 더욱 뒷받침했다. 빌립지파가 간판을 떼고 모략 포교를 이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신천지 빌립지파는 모략포교와 오픈포교를 병행하며, 지역 주민들을 미혹하고 있다.


김원국 지파장 제명


신천지에서 지재섭, 최명석, 장방식 등과 함께 오랜 기간 지파장을 역임한 전 빌립지파장 김원국이 제명 처분됐다. 신천지는 2025년 3월 25일 ‘자만한 행동으로 교회의 재정과 교회의 직책을 남발해 피해가 크므로 제명 처리한다’고 밝혔다.


내부녹취에 따르면 빌립지파장 이정수는 김원국 지파장의 제명에 대해 배도를 하거나 변심을 했거나 신천지를 대적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금전적인 피해를 입히고 교회에 피해를 입힌 부분이 정말 엄중하다 보니 제명하게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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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지파 전 지파장 김원국 제명통지서(출처:「교회와신앙」)

배도, 변심, 대적 행위로 인한 제명이 아니라는 점을 볼 때, 총회 공금을 횡령했기 때문에 제명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무게가 실린다. 횡령 금액이 110억 원 가까이 된다는 이야기도 돈다.


지난 5월 15일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 전피연는 김원국을 ‘횡령 배임’으로 강원경찰청에 고발했다. 전피연은 고발장에서 이만희와 신천지 수뇌부의 불법행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던 중 더욱 구체적인 내부 제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탈퇴자들에 의하면 김원국은 돈을 거두는 데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인물이었다. 이재원 전 지파장은 “행사 시작이든, 끝이든 공연을 하게 된다”며 “일반 어른이 하기도 하지만 어린아이들을 출연시키는데, 그것이 바로 빌립지파”라고 얘기했다. 신천지 신도들의 자녀를 뽑아서 교육시키는 비용으로 1인당 300만 원씩 받았다고 한다. 이만희 총회장 앞에서 공연하고, 전국에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영광의 자리에 선다는 이유에서였다.4)


10만 명 이상의 수료식을 여러 해 진행했음에도, 신도수가 크게 늘지 않았다는 점은 거짓말로 꾸며진 진리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거짓말과 속임수, 범죄로 얼룩진 신천지의 거짓말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1) 김정수, 신천지, 전년 대비 신도수 3만 6454명 증가 발표, 「현대종교」(2020.02.24)

2) 이현복, 시민 단체와 함께하는 ‘별내 환호성’ 활동 협약 MOU, 「천지일보」(2025.03.20)

3) 유튜브 채널 <나는 신천지 탈퇴자 입니다>, 제명된 빌립 김○국, “배도도 변심도, 대적도 아닌데 제명” 말만 앞섰던 사랑과 축복의 해?

4) 유튜브 채널 <기독교포털뉴스>, “신천지는 교회가 아니라 사업체였다”, 이재원 전 강사 인터뷰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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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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