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세전환한 JMS 새벽별교회
- 부산성시화이단상담소

- 10월 17일
- 2분 분량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ㅣ2025.10.17 09:43 입력
공개 포교 시작하는 JMS 주의
JMS임을 철저하게 숨겨왔던 지교회가 교회명을 공개하고 나섰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 위치한 새벽별교회는 과거 앤젤사운드홀이라는 명칭으로 활동하다가 최근 새벽별교회로 명칭을 바꾸고 포교에 나섰다.
JMS 위장교회 앤젤사운드홀
![]() ▲새벽별교회를 철저하게 감추며 신도들에게 당부한 주의사항 |
과거 JMS 지교회 새벽별교회는 위장에 철저하게 신경을 써왔다. 입수된 교회 공지를 통해 교회라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숨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교회는 신도들에게 몇 가지 주의할 것을 요구했다.
건물 호칭에 대해서는 “사운드홀을 대관하여 출입하는 입장으로 한다”며 “사운드홀을 빌려서 사용하는 모임 참석자나 공연 관람객으로 출입하는 것이기에 새벽별이라는 교회명을 사용하시면 안된다”고 했다. 덧붙여 매주 사용하게 될 모임명이나 공연명은 달라질 수 있으며 추후 공지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변의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는 것에도 주의를 요했다. “주변 기성교회의 교인들, 상가 및 주민들까지 건물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이에 주변 식당과 카페 등의 이용은 모두 금한다”고 전했다. 차량보안에 대한 권면도 있었다. “차량 내에 섭리 사인, 사진, 앨범 등의 모든 물품은 모두 보이지 않게 해달라”며 “차량 연락처가 노출되는 분들은 카톡 및 SNS 프로필에 섭리적인 것들은 꼭 제거하라”고 공지했다.
부동산 방문 시 주의할 점도 강조했다. “사운드홀 주변에 이사하시는 분들은 꼭 목회자나 성전위원장들과 의논 후 이사를 진행해 달라”며 “부동산에서 섭리 언어를 주의하라”고 전했다. 개인과 교회가 이사할 때 “사인, 그림, 사진, 섭리의 책자, 음반, 말씀 등은 보이지 않게 완전 포장 바란다”고 조언했다.
새벽예배시 주의사항도 있었다. “새벽에 많은 인원이 출입하는 것은 주변의 집중과 의심의 대상이 될 수 있기에 처음 한 달 정도는 정해진 인원만 돌아가면서 참석한다”고 전했다. 또 아무리 반가운 사람을 만나도 사운드홀 외부에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JMS 새벽별교회는 이렇게 철저하게 교회를 숨겨 왔다. 등기부등본상 기성교회를 110억 원에 매입해 2019년 이후 소유자가 ‘별내앤젤사운드홀’이라고 명기되어 있었다.
교회임을 드러낸 JMS 새벽별교회
![]() ▲별내앤젤사운드홀에서 명칭이 변경된 새벽별교회 등기부등본 |
등기부등본상 명칭이 지난 2025년 5월 4일 별내앤젤사운드홀에서 새벽별교회로 변경되었다. 교회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 위치한 이 교회는 ‘새벽별교회’를 소개하는 팸플릿도 주변에 나눠주고 있다.
교회 주변에서 배포한 팸플릿에는 새벽별교회라는 명칭과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새벽별교회를 소개합니다”라고 소개했다. 팸플릿만으로는 이 교회가 기성교회와 다르지 않아 보인다.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예배, 중고등부 주일예배, 유치부주일예배 등 예배시간과 교회 위치를 공개했다.
새벽별 커뮤니티라는 이름으로 자원봉사, 영어회화, 진로상담, 캘리그라피, 쿠킹클래스, 핸드드립커피, 등산, 골프, 축구, 통기타, 드럼, 노래배우기 등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신앙 상담 및 예배/커뮤니티 문의 QR코드’를 접속하면 새벽별교회 오픈채팅 참여로 유도하고, 새벽별교회 유튜브 채널로 연결되는 QR코드도 있다.
![]() ▲새벽별교회를 홍보하는 팸플릿 |
새벽별교회는 영어로 Morning Star Church이다. JMS 내부에서는 JMS를 Jesus Morning Star의 약자라고 주장하는 것과도 영문명이 일치한다. 또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방영 이후 새벽별교회 2세들은 정명석의 무죄를 주장하며 자신들이 섭리를 지키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JMS 한 탈퇴자는 유튜브에 등장한 새벽별교회 목회자에 대해 “JMS 중견 목회자로 장○○이다”라며 JMS 소속임을 확인했다.
새벽별교회가 최근 등기부등본에 앤젤사운드홀이라는 기존 명칭을 변경하고 새벽별교회라는 이름을 드러냈다. 철저하게 JMS 관련성을 숨기던 새벽별교회가 팸플릿까지 나눠주며 홍보하고 있다. JMS 교회가 공개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과거 위장 포교로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것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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