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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한학자 총재 구속, 그 이후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ㅣ2025.11.11 07:54 입력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9월 2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한한자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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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참부모 성탄 100주년 행사에 참석한 한학자


한학자 총재는 청탁을 위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하도록 한 혐의, 금품 마련을 위해 통일교 자금을 활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한학자 총재는 지난 9월 17일 특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받았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10월 10일 한학자 총재를 구속기소했다.


통일교 측은 지난 9월 22일 한학자 총재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강력하고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참어머님에게) 구속을 요청하는 것은 상식과 도의를 넘어선 매우 부당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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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학자 관련 입장


구속 후 통일교는 홈페이지에 “참어머님(한학자)께서는 9월 21일, 만약을 대비하는 뜻으로 통일가에 위기가 닥쳤을 때 ‘천애축승자(문선명의 손자인 문신출, 문신흥)’와 참부모님을 중심한 ‘참가정 사위기대(문효진, 문흥진 가정)’를 중심으로 하나되어 일하라 말씀을 주셨다”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대표자 회의 이름으로 입장문을 올렸다.


덧붙여 ▲홀리마더한 참어머님을 온전히 모시지 못한 지도부는 깊이 회개하며 모두 백의종군한다 ▲천애축승자와 참가정 사위기대를 중심으로 ‘가정연합 대표자 회의’를 구성하고 조속히 발표한다 ▲전 세계 식구들은 천애축승자와 하나 되어 현 상황에 대처한다 ▲참어머님을 모실 때까지 이후 진행 상황에 대해 식구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한다고 밝히며, 한학자 구속에 대해 자신들의 부족함으로 탓을 돌렸다.


10월 13일 홈페이지 ‘효정브리핑’에는 “한국협회는 교회 단위로 서울 구치소 앞 평화기도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며 “참어머님께서 반드시 무죄 석방되실 수 있도록 믿음과 정성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각종 언론은 통일교와 정치권과의 유착관계에 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를 통해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통일교 신도를 정당원으로 가입시켜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특검팀은 통일교 자금이 국민의힘 정치인 20여 명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파악했다. 통일교 측은 총 2억 1000만 원의 정치자금을 마련한 후, 1억 4400만 원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에 후원금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6700만 원가량은 정치인들을 접촉하는 과정에서 경비 등에 사용됐다.


통일교가 설립한 선문대학교 예산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JTBC」가 보도했다. 2024년 17건의 사업에 총 258억 원이 투입되었는데, 신학과 학생 270여 명을 비자금 창구로 지목된 곳 등에 현장 실습 명목으로 파견하고, 학생 한 명당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교의 정치권과의 유착 관계가 드러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검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구속기소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체적인 혐의가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통일교와 정치권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단과 정치권의 깊은 관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단들의 비윤리적이고 반도덕적인 행태가 숨김없이 드러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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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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